콩배나무 옆에 또 이렇게 아름다운 복숭아나무가 있습니다.
그 복숭아 나무에도 어김없이 꽃이 피었습니다.
온 들판이 콩배나무 복숭아나무 조팝나무 천지입니다.
가끔 코를 찌르는 꽃향기도 있고 아름다운 꽃들이 주는 다양한 색이 있어서
봄은 역시 계절의 여왕인듯 싶네요.
이곳은 산자락인지라 복숭아나무도 그냥 복숭아나무는 아닐겁니다.
산복숭아나무 혹은 개복숭아나무이겠지요.
작년에 어떤 사람이 열매를 따고 있는 모습을 보았는데요
아주 가까이에서는 못 보았어도 분명 보통의 복숭아는 아니었지요.
매실 크기만한 열매였습니다.
동네에 일부러 심어 가꾸는 복숭아 밭이 있습니다.
그 나무에는 열매가 달릴 때쯤이면
종이로 열매를 가려 놓아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가 보통 먹는 복숭아였습니다.
개복숭아 열매도 매실처럼 설탕에 절여서 원액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약으로 쓰인다고 하니까 올해는 좀 더 부지런해야겠네요.
콩배 열매도 따야 하고 산복숭아 열매도 따야하니 말이지요.
참 산딸기도 따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