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동네 반 바퀴

OLIVE,maria 2012. 4. 16. 14:33

퇴근하는 남편과

중간지점에서 만나기로 하고는 가벼운 차림으로 집을 나섰습니다.

이 동네는 산 밑이라 그런지 아직은 불어 오는 바람이 차기만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꽃들이 개화를 아직 못하고 있답니다. 

산사나무, 신나무, 모감주나무, 쉬땅나무, 명자나무, 벚꽃등이

새잎을 내어 놓기도 하고 꽃 필 준비를 하고는 있습니다.

그래도 5월이 되어야 제대로 꽃을 볼 수가 있겠네요.

노란 개나리가 자기를 좀 보아달라고 안달을 하고 있습니다.

 

 

햇살을 받아 꽃잎이 보석처럼 빛이 납니다.

 

 

산수유도 활짝 피었습니다.

빨간 열매는 또 얼마나 보기 좋던지요.

 

 

 

오가는 사람들 발에 밟혀서 그럴까요?

솜나물이 제 빛깔을 못내고 있습니다.

 

 

 

할미꽃은 왜 항상 무덤가에서만 필까요?

나뭇잎에 가려서 잘 보이지도 않는 꽃을 억지로 들어 올려 보았습니다.

 

 

 

 

지는 해를 받으며 핀 진달래

이렇게도 예쁜 꽃잎을 사뿐히 즈려 밟고 지나갈 수 있을까요?

 

'자연과 어울리기 > 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복숭아나무,개복숭아나무  (0) 2012.04.29
콩배나무  (0) 2012.04.29
콩배나무 열매  (0) 2011.12.22
산부추  (0) 2011.10.25
미역취  (0) 201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