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조개나물

OLIVE,maria 2012. 4. 30. 12:10

뒷산,

이름 모를 산소 주변이

온통 보라색으로 물이 들었습니다. 

꽃을 잘 모르는 사람들의 발에 밟히기도 하면서

꿋꿋하게 피어나는 조개나물입니다.

꿀풀과 양지식물이라 그런지 산소 주변에서 많이 자랍니다.

한 때 보라색을 병적으로 좋아해서 꼭 이런 보랏빛의 트렌치코트를 사서

꼴에 혼자 잘났다고 펄럭거리며 입고 거리를 쏘다닌 적이 있습니다.

조개나물 꽃잎을 보다가 잠시 옛 추억에 빠져 보았습니다.

해질녘

역광에 빛나는 조개나물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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