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서 사시사철 피고 있는 베고니아와는 달리
유월이 되어야 꽃을 피우는 목베고니아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꽃을 하나 둘씩 피워댑니다.
큰 잎사귀에 하얀 점이 드문드문 박혀있는 목베고니아
올 봄에, 더 많은 꽃을 볼 수 있을까 하고 영양제도 조금 주었었지요.
그랬더니 옆에서 새로운 순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꽃가지가 길게 나오면서 꽃을 매달고 있습니다.
꽃들은 금방 잘 떨어집니다.
꽃잎의 색깔도 옅은 것이 있고 진한 것도 있고..
가운데 꽃술이 노랗습니다.
매일 아침 볼 때마다 꽃 수가 늘어 납니다.
물론 떨어지기도 하지만 새로 나오는 것이 더 많습니다.
그냥 베고니아 꽃과 비교해 봅니다.
햇빛을 많이 받아서이기도 하겠지만
꽃잎 색이 선홍색입니다.
꽃술 생긴 모양도 조금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