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마가목

OLIVE,maria 2011. 9. 28. 17:07

갑자기 우체국에 갈 일이 생겨 차를 몰고 나갔습니다.

돌아 오는 길에 들판을 잠깐 들러리라 마음 먹고 카메라도 챙겼지요.

지금쯤은 무슨 꽃들이 피어 있을까 생각하면서.....

차를 잠깐 세워 놓고 내렸습니다.

먼저 억새가 반겨 줍니다.

아~~~진정 가을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마가목 나무곁으로 가 보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마가목 나무는 감처럼 밝은 주홍빛 열매를 잔뜩 매달고 있습니다.

 

 

아직 약간 연한 색을 띤 열매도 있네요.

 

 

수많은 나무에 셀수도 없는 열매들이 달려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올 여름에 나무에 꽃이 피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보통 깊은 산 속에서 자라는 나무이지만 우리동네에는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열매는 점점 더 붉은 색으로 익어 갑니다.

 

 

붉게 익은 열매의 속살은 노랗습니다.

 

 

붉게 익은 열매는 술을 담그기도 하고 약으로도 쓴다고 합니다.

술을 담그면 색깔이 아주 예쁘게 나올 것 같네요.

 

 

이 사진은 여름에 꽃도 피어 있고 또 한 쪽에서는 열매가 익어 갈 때의 모습입니다.

 

 

허락만 한다면 열매를 따다가 술을 담궈 보고 싶네요.

 

 

외로운 열매 하나가 아직 푸른색의 잎과 함께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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