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 베란다 화분에 아무렇게나 뿌려 두었던 나팔꽃씨가 어느 날 갑자기 싹이 올라 오더니 키는 똥자루 만한 것이 벌써 꽃을 피웠습니다. 아직 들에서는 싹이 나오지도 않았을텐데요. 고루고루 뿌리지 않고 무데기로 뿌려 놓아서 앞으로가 문제이네요. 급하게 막대기를 꽂긴 했는데 잘 타고 올.. 자연과 어울리기/올리브의 정원 2012.05.31
남천 남천에 꽃이 핍니다. 올 봄에 햇가지가 많이도 올라 오더니 키도 많이 자라고 꽃도 많이 핍니다. 자그마한 꽃들이 햇가지 끝에 달려서 핍니다. 꽃도 예쁘지만 남천은 가을에 단풍이 들면 더욱 예쁩니다. 초로색의 잎들이 빨간색으로 변합니다. 열매도 빨갛게 익어갑니다. 남천 화분 하나가.. 자연과 어울리기/올리브의 정원 2012.05.24
자주달개비 자주달개비꽃이 피는 시기가 왔습니다. 꽃들은 제각각 피는 시기가 있더군요. 닭의장풀과라지요? 7월이 되면 길바닥에 깔린게 닭의장풀일텐데요. 자주달개비는 여러해살이풀이라 해마다 봄이 되면 같은 곳에서 줄기를 뻗어 올립니다. 우리집 자주달개비는 몇 해 전에 길에서 주워 와 심.. 자연과 어울리기/올리브의 정원 2012.05.23
바이올렛 화분에 물주러 베란다에 나갔다가 아침 햇살에 보석처럼 빛나는 바이올렛을 보고는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몇 컷 찍었습니다. 실내에 두었더니 벌레가 생겨 얼마 전에 베란다로 내어 놓은 화분입니다. 친정엄마가 몇 해 전에 분양해 준건데 새끼를 얼마나 많이 쳤던지... 잎을 물에 담궈두.. 자연과 어울리기/올리브의 정원 2012.05.21
베란다의 장미 해가 또 바뀌고 봄이 또 오고 베란다의 장미들은 제각각 멋진 빛깔로 피어나 서로 뽐내고 있습니다. 어느 빛깔이 곱지 않겠습니까만 그 중 주황 빛깔 장미가 조금 더 예쁩니다. 어느 해인가, 생일 날에 아주 조그마한 화분에 담긴 장미를 사 들고 와 축하를 해 주었던 남편은 그 장미가 해.. 자연과 어울리기/올리브의 정원 2012.05.03
자주괭이밥 1.5년전 아파트 경비아저씨께서 한번 키워 보라고 갖고 오신 나무화분 그 나무화분 속에 모르게 들어 있었던 풀 하나가 무럭무럭 자라나더니 올해 꽃을 피웠습니다. 다른 나무화분도 함께 갖고 오셨는데 그 화분 속에는 도입종괭이밥이 들어 있어 작년에 꽃을 많이 피웠었는데요 올해는 .. 자연과 어울리기/올리브의 정원 2012.05.01
베란다에 핀 보라색꽃 캄파눌라 베란다에 보라색꽃이 피었습니다. 베란다 바깥에는 벚꽃이 피어 있는데 그 벚꽃을 내다 보면서 보라색꽃이 피었습니다. 집을 방문하는 친구들은 화초를 좋아하는 집주인을 위해 예쁜 화분들을 선물로 사들고 옵니다. 미애씨 춘옥씨는 마가렛꽃도 사 왔고 보라색꽃도 사 왔습니다. 정성을.. 자연과 어울리기/올리브의 정원 2012.04.25
베란다의 제비꽃 베란다 화분 여기저기에서 제비꽃이 핍니다. 다른 화분에 붙어서 삐죽이 피고 있습니다. 남의 집에 얹혀 사는 꼴을 하고 피어 있습니다. 들에서 피는 제비꽃은 키도 작고 다부지게 보입니다. 베란다에서 피는 제비꽃은 키도 크고 삐쩍 말랐습니다. 주인을 닮았습니다. 그렇지만 꽃의 색깔.. 자연과 어울리기/올리브의 정원 2012.04.19
베란다꽃,하늘매발톱 몇년 전 동네 농협근처 땅바닥에서 그냥 풀인지 꽃인지 모를 식물을 캐 와서 화분에 심어 두었습니다. 해마다 조금씩 자라기는 하는데 꽃이 피지 않으니까 도대체 무슨 식물인지 몰랐었지요. 잎의 생김새는 매발톱 종류같기도 한데 섣불리 결정할 수는 없는 일 겨울이 되면 잎이 다 지고 .. 자연과 어울리기/올리브의 정원 2012.04.18
매화꽃,매실나무 4년전 어느 토요일 밤 "내일 새벽에 잠깐 혼자 어디 갔다 올테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 어디 가시게요? "나무 심으러...." 어디에다 심게요? "내 땅에 심지 어디다 심어?" 뭘 심게요? "매실나무" 아이구 참 내...나무를 거기 왜 심어요? "내 땅에 내가 나무 심는데 누가 뭐라 그래?" 누가 뭐라 할껄.. 자연과 어울리기/올리브의 정원 2012.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