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의 꽃 다른집으로 이사와서도 꽃은 계속 핍니다. 오히려 더 활짝 핍니다. 게발선인장이 뾰족한 꽃잎을 활짝 열었네요. 꽃색이 아주 곱습니다. 어떻게 저리 예쁜 색으로 필까요? 아침마다 베란다에 나가 게발선인장 꽃을 봅니다. 마음이 화사해집니다. 자연과 어울리기/올리브의 정원 2010.04.27
베란다의 꽃 4월이 되기도 전에 벌써 피어버린 철쭉. 4년전에 이곳으로 이사 오던 날, 이삿짐센터 직원에게 싱거운 소리로 겁을 주었습니다. 화분 옮기다 철쭉꽃잎 하나 떨어지기라도 하면 꽃잎 하나에 만원씩 받겠다고...... 착하고 순하게 생긴 아저씨는 정말로 꽃잎이 하나라도 떨어질까봐 조심조심 화분을 다루.. 자연과 어울리기/올리브의 정원 2010.04.03
베란다의 꽃 옛날에는 까치가 집 근처에서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오거나 멀리 떠나 있는 가족으로부터 소식이 온다고 했는데 이사갈 날을 잡아 놓고 있는 지금 이 순간 까치가 베란다 난간에 와서 앉았습니다. 행여 날아가 버릴까 봐 거실 문도 못 열고 유리문 안에서 찍은 사진이라 자세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어쨌.. 자연과 어울리기/올리브의 정원 2010.03.26
베란다의 꽃 계절은 분명 봄이건만 바깥 날씨는 아직도 겨울입니다. 베란다에 있는 화분들은 그래도 봄이라는 느낌이 오는지 저마다 새순도 돋우고 또 예쁜 꽃도 피우고 그러고들 있네요. 노란 후리지아가 스피커같은 모습을 하고 피어 있습니다. 마가렛도 계속 꽃을 피워댑니다. 처음에는 옅은 보랏빛깔로 피다.. 자연과 어울리기/올리브의 정원 2010.03.26
사랑초 햇살이 꽤 잘 비친다고 생각을 했더니 금방 흐려지는 날씨 밤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는 있었지만 벌써 흐려지다니... 거실안에서 베란다 밖을 쳐다 보다가 잎은 거의 없어진 사랑초 화분에서 자그마한 꽃들이 옹기종기 귀여운 모습을 하고 피어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유리너머로 보이는 사랑.. 자연과 어울리기/올리브의 정원 2010.02.27
후리지아 작년에 누군가가 준 후리지아 화분을 그동안 내팽개쳐 두었었는데 모르는 사이에 꽃이 피었습니다. 봄 햇살이 따가운 베란다에 조금은 피곤한 모습으로 핀 후리지아 손으로 꽃잎을 조금 만졌을 뿐인데 은은한 향기는 징하게 남아 있네요. 자세히 보니 꽃잎에 무언가가 붙어 있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 자연과 어울리기/올리브의 정원 2010.02.26
군자란 김연아선수의 경기를 기다리는 동안 베란다에 나갔다가 깜짝 놀랬습니다. 이미 꽃대가 나와 꽃을 거의 다 피운 군자란 화분에 또 하나의 꽃대가 올라와 있어서요. 이럴 수도 있는 건지요? 여태까지 이런 일이 한번도 없었는데 올해에는 어쩐 일일까요? 분명히 한 개체인데 어떻게 꽃대가 두개가 나오.. 자연과 어울리기/올리브의 정원 2010.02.26
학쟈스민 김연아 선수가 국민의 반 정도를 눈물짓게한 날 베란다에 따뜻한 봄 햇살이 비칩니다. 햇살을 받은 꽃들은 더욱 화사하게 자태를 뽐냅니다. 작년 가을에 분갈이를 해 주었더니 올해는 꽃의 갯수가 더 많아진 학쟈스민 쟈스민 종류도 많습니다만 그들이 내뿜는 향기는 똑 같은 것 같네요. 학쟈스민은 .. 자연과 어울리기/올리브의 정원 2010.02.26
제비꽃 제비꽃이 예쁜 보라색으로 피었습니다. 아직 바깥에서는 보지 못한 제비꽃, 베란다에서 한창 피고 있습니다. 다른 화분에서 더부살이 하고 있는 중인데 꽃은 정말 예쁘네요. 제비꽃도 어린잎일 때는 나물로도 먹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오랑캐가 쳐 들어 올 때 한창 피었던 꽃이라서 오랑캐꽃이 되었.. 자연과 어울리기/올리브의 정원 2010.02.22
베란다의 꽃 동백나무 사이에서 목을 쑤욱 빼고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는 제비꽃. 들판에서 몇 뿌리 캐서 심어 두었었는데 계속 자동 번식을 하고 저절로 씨앗을 날리더니 여기저기 많이도 나옵니다. 오랑캐꽃이라는 무시무시한 이름으로도 불리는 제비꽃입니다. 누군가가 사다 준 마가렛도 꽃망울을 터뜨렸.. 자연과 어울리기/올리브의 정원 2010.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