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 뽕나무에 오디가 열렸습니다. 지나가던 산책객들이 하나씩 따 먹어 제대로 볼 수도 없었던 오디가 올해에는 그런대로 몇 개가 남아 아쉽지는 않네요. 잎은 누에에게 주고 열매는 사람들이 먹고 뿌리 껍질은 약으로 쓰고 참으로 쓰임새가 많은 나무입니다. 뽕나무가 왜 뽕나무라는 이름을 가졌을까요? .. 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2010.07.11
고삼 언제나 고등학교 삼학년인 콩과 여러해살이풀 고삼입니다. 일명 도둑놈의지팡이 양지바른 곳에서 잘자라는 특성 때문인지 잘 깎아 놓은 산소 주변에 많더군요. 연노란색의 꽃들이 꽃대에 줄을 지어 핍니다. 비슷하게 생긴 황기랑은 쪽잎 수로 구별할 수 있겠네요. 고삼의 쪽잎은 거의 40개 까지 있는 .. 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2010.07.11
머루 산골짜기나무숲 속에서 자라는 포도과 잎이 지는 덩굴나무 머루입니다. 왕머루가 정확한 표현일까요? 덩굴손도 있고 줄기가 다른 나무를 감고 오르거나 땅위로 뻗기도 합니다. 둥근 심장꼴 모양의 잎은 끝이 몇갈래로 갈라지기도 하고 갈라지지 않기도 합니다. 잎자루가 불그스럼하고 가을이 되면 잎.. 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2010.07.10
당귀 아파트가 보이는 들판에 당귀가 심어져 있습니다. 주인 되시는 아저씨는 당귀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하십니다. 처음에 잎이 무성하게 나올 때는 잎을 따다가 쌈을 싸 먹는데 꽃이 많이 피면서 잎이 시들시들해져 버렸다나요. 꽃은 또 부침개를 만들어 먹으면 맛있다고 합니다. 산형과 꽃들은 모두 비슷.. 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2010.07.10
갯기름나물 주인은 안 보이고 해마다 철마다 꽃만 피는 어느 농가 조그마한 뜰에 때가 되니 갯기름나물꽃이 또 핍니다. 항상 피는 곳에서 해마다 꽃이 핍니다. 보통 남부지방에서 잘 자라는 갯기름나물은 산형과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어린잎일 때 나물로 먹고 뿌리는 약으로도 쓴다고 합니다. 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2010.07.10
밤나무 밤나무에 꽃이 피었습니다. 수꽃과 암꽃이 함께 피었습니다. 수꽃 하나에 암꽃 두세송이가 함께 핍니다. 암꽃이 피어 있는 것이 나중에 밤송이가 되겠지요. 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2010.07.10
까치수영과 나비 한 마리 까치수영에 나비 한 마리가 앉았습니다. 나비는 가만히 있지 않고 쉴새 없이 움직입니다. 자세와 위치를 바꿔 가며 까치수영 꽃에서 꿀을 따 먹고 있는걸까요? 까치수영에 있는 꽃 하나하나마다 다 옮겨 다닐 모양입니다. 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2010.07.10
박태기나무 늦은 오후 산책 중에 지는 해를 받아 유난히 반짝거리는 박태기나무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몇 컷 담았습니다. 동그랗게 생긴잎이 역광을 받아 아름답습니다. 꼬투리가 참 많이도 달렸습니다. 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2010.07.10
좁쌀풀 노란꽃꼬리풀이라고도 불리는 좁쌀풀이 동네 여기저기에서 피고 있습니다. 버들잎 모양으로 생긴 긴 잎이 서너장씩 돌려 나네요. 산속에서 내려오는 물을 마시고 싶었던 걸까요? 거미줄을 잔뜩감고 아니면 목욕이라도 하고 싶었던 걸까요. 보통은 산 속에서 자라는 앵초과 여러해살이풀 좁쌀풀입니.. 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2010.07.10
조록싸리 보통 산에서 자라는 떨기나무 조록싸리입니다. 우리동네에는 산에서 내려오는 실개천 옆에 가지를 늘어뜨리고 자라고 있습니다. 실개천 옆에 땅이 있는 사람들이 구청직원들에게 얘기해서 실개천을 깨끗하게 치웠다고 합니다. 나중에 사진을 찍어 오겠지만 실개천이 깨끗해져서 별로 좋아졌다는 생.. 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2010.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