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취 볕이 잘 드는 들판 풀밭에 국화과 미역취가 있습니다. 어린순일 때 나물로도 먹는다고 합니다. 어느 해 한동안은 온 들판이 미역취로 뒤덮였을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주변에 아파트 공사 그리고 육종 실험하는 나무들로 인하여 몇 개체 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들판이 온통 노란색으로 물들었던 .. 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2011.09.30
물옥잠 논길을 걷다가 발견한 꽃 물옥잠입니다. 원래 얕은 연못이나 고인 물에서 자라는 한해살이 물풀이지만 요즘 들어서는 논에서 절로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농사 짓는 분들이 뽑아도 뽑아도 또 나오고 해 귀찮아 그냥 내버려 둬서 그런지 논마다 많이도 보이는 연보라색 물옥잠 꽃입니다. 한창 물옥잠을 .. 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2011.09.28
마가목 갑자기 우체국에 갈 일이 생겨 차를 몰고 나갔습니다. 돌아 오는 길에 들판을 잠깐 들러리라 마음 먹고 카메라도 챙겼지요. 지금쯤은 무슨 꽃들이 피어 있을까 생각하면서..... 차를 잠깐 세워 놓고 내렸습니다. 먼저 억새가 반겨 줍니다. 아~~~진정 가을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마가목 나무곁으로 가 보.. 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2011.09.28
사마귀풀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네요. 산과 가까이 있는 이곳은 제대로 된 가을 없이 곧 바로 겨울모드로 들어 갑니다. 몸이 아주 안 좋은 상태로 벌써 한달여 지내다 보니 바깥 풍경이 몹시도 그립더군요. 작은 카메라 달랑 들고 들판 산책을 했습니다. 논가에 피어있는 꽃들 중 너무 작다 보니 그냥 지나치기 쉬.. 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2011.09.19
뚱딴지가 피어있는 들녘 돼지감자라고도 불리고 있는 뚱딴지가 어느 농가 앞 논두렁에 잔뜩 피었습니다. 하늘은 자꾸만 높아만 가는 가을날입니다. 벼도 점점 더 여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벼가 다 여물었을 때 태풍이 안 와야 할텐데요. 주변에 들녘이 많다 보니 농사 짓는 사람들의 부지런한 모습과 누렇게 잘 익어가.. 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2011.09.17
타래난초 그리움의 대상인 타래난초를 만났습니다. 사람도 아닌 식물이 그리움의 대상이라니 약간 이상하기도 하겠지만 동네를 산책하며 만난 꽃들 중 다음 해에도 꼭 다시 볼 수 있기를 갈망하는 꽃이 몇 개 있습니다. 해오라비난초, 산해박, 타래난초가 그들입니다. 이 동네로 이사 오기 전에는 존재조차도 몰.. 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2011.07.15
개구리미나리 눅눅한 곳을 좋아하는 두해살이 노란색 꽃 개구리미나리가 물이 졸졸졸 흐르는 조그마한 실개천 가에 무더기로 피어 있습니다. 찾아 오는 손님도 많네요. 등에며 배추흰나비며...... 밤 하늘에 떠 있는 별이 이렇게 생겼을까요? 비슷하게 생긴 잎과 꽃을 가진 식물이 많습니다. 개구리자리,젓가락나물,.. 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2011.07.15
콩배나무 요즘 산기슭이나 들판에 나가면 생긴것은 배같이 생겼고 크기는 콩만한 열매가 달려있는 나무를 쉽게 볼 수 있을텐데요. 이름도 어쩌면 그렇게 걸맞게 잘 지었는지 이름 그대로 콩배나무입니다. 콩배나무 열매는 사람이 먹기에는 좀 그렇고 그렇다면 누가 먹을까 궁금합니다. 어떤 사람이 혹시나 해서.. 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2011.07.15
캐나다딱총나무 지금 동네 얕은 산에서 캐나다딱총나무 열매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그냥 땅만 보고 걷거나 앞만 보고 걷다가는 지나쳐 갈 수밖에 없는 비교적 큰나무들의 꽃. 꽃이 한창일 때는 무엇하느라고 나오지도 못하고 이제 꽃이 다 끝나가고 열매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아래 쪽에 있는 꽃들은 빨리 져 버렸고 .. 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2011.07.12
꼬리조팝나무 그동안 내린 비로 산책로에도 물이 고였습니다. 옆 개천 물이 범람해서이겠지요. 눅눅한 곳을 좋아하는 식물들이 제철 만난 듯 싱싱합니다. 그 중 하나 꼬리조팝나무입니다. 근처에 조그만 낚시터가 하나 있는데 보석같은 꽃이 오가는 낚시꾼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네요. 남자들 중 꽃을 좋아하는 사람.. 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2011.07.12